올해 안에 묵혀둔 돌반지나 예물을 정리할 생각이라면, 금팔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오늘 시세가 맞는지, 어디서 팔아야 더 받는지다.
2026년 7월 말 한국금거래소 공시 기준 순금 1돈 매입가는 82만7000원이었고, 같은 해 1월에는 83만원 선이었다. 매입 수수료는 금은방마다 5~10%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은 날 같은 무게라도 받는 돈이 수만원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또는 금값이 오른 지금 정리해 둘지 고민하는 1인 가구나 직장인이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시세 확인 방법부터 세금, 수수료, 전망까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다.
예를 들어 돌반지 2개(약 7.5g, 2돈)를 들고 나간다고 가정하면, 매입가가 같아도 수수료율에 따라 실제 손에 들어오는 금액이 10만원 가까이 벌어질 수 있다. 그만큼 파는 곳을 고르기 전에 몇 가지 숫자를 미리 점검해두는 게 중요하다.
금팔때 가장 먼저 할 일, 시세 확인하는 법
금팔때 제일 먼저 확인할 숫자는 오늘자 매입가다.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은 다른 숫자다. 한 매체가 2026년 1월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4K 순금 한 돈은 살 때 98만9000원이었지만 팔 때는 83만원으로, 그 차이가 15만원 넘게 벌어졌다.
금은방 두세 곳에 전화로 매입가를 물어보면 같은 날인데도 1만~2만원씩 차이가 나는 걸 바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파는 곳을 정하기 전 한국금거래소나 KRX 금시장 홈페이지에서 당일 고시가를 먼저 확인하고 가는 게 순서다.
| 시점 | 살 때 가격 | 팔 때 매입가 | 차이 |
|---|---|---|---|
| 2026년 1월 | 98만9000원 | 83만원 | 약 15만9000원 |
| 2026년 7월말 | 비공개 | 82만7000원 | – |
위 수치는 보도 시점의 참고값이며 시세는 영업일마다 바뀌므로 실제 거래 전 반드시 당일 가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면, 82만7000원짜리 1돈을 수수료 5%인 매장에서 팔면 약 78만5650원을, 수수료 10%인 매장에서 팔면 약 74만4300원을 받는다.
두 매장의 차이만 4만원이 넘으니, 전화 한 통으로 수수료율을 먼저 물어보는 습관이 실질적인 이득으로 이어진다.
시세는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의 ‘오늘의 금시세’ 게시판이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의 금시장 메뉴에서 당일 오전과 오후 고시가를 따로 확인할 수 있다. 금은방 영업시간 전에 미리 가격을 캡처해두면 매장에서 다른 가격을 제시할 때 바로 비교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수수료율 | 1돈(82만7000원) 기준 실수령액 | 차감 금액 |
|---|---|---|
| 5% | 약 78만5650원 | 약 4만1350원 |
| 7% | 약 76만9110원 | 약 5만7890원 |
| 10% | 약 74만4300원 | 약 8만2700원 |
금팔때 금은방과 한국금거래소, 어디가 유리할까
금팔때 선택지는 금은방, 한국금거래소, KRX 금시장 세 가지로 나뉜다.
금은방은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현금화할 수 있지만 매입가와 수수료가 업체마다 들쭉날쭉하다. 한국금거래소는 공식 고시가를 기준으로 삼아 비교적 투명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거래할 수 있다.
KRX 금시장은 증권계좌로 거래하는 방식이라 실물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수수료도 가장 낮은 편이다.
| 구분 | 매입 방식 | 수수료 | 특징 |
|---|---|---|---|
| 금은방 | 현장 방문, 즉시 현금 | 약 5~10% | 신분증 지참, 업체별 가격차 큼 |
| 한국금거래소 | 대리점 방문 | 시세 기준 고시 | 공식 시세로 비교적 투명 |
| KRX 금시장 | 증권계좌 매매 | 약 0.2~0.3% | 매매차익 비과세, 실물 인출시 부가세 발생 |
급전이 필요한 소액이라면 금은방이나 한국금거래소가 빠르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량이 많다면 세금과 수수료 면에서 KRX 금시장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예를 들어 1돈(3.75g)짜리 24K 순금 목걸이를 판다고 가정하면, 금은방 수수료 7%를 적용할 경우 당일 매입가 82만7000원에서 약 5만8000원이 빠진 77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반면 한국금거래소는 고시가에서 거의 그대로, KRX 금시장은 0.2~0.3% 수수료만 떼므로 1000~2000원 안팎 차이에 그친다.
- 소액(1~2돈)이고 당장 현금이 필요하면 금은방이 가장 빠르다
- 조금 더 받고 싶다면 한국금거래소 대리점 두세 곳의 고시가를 비교한다
- 보유량이 많거나 투자 목적이라면 증권계좌를 먼저 개설해 KRX 금시장을 이용한다
- 지방이라면 가까운 지점 유무와 왕복 이동 시간도 함께 따져본다
금팔때 세금과 수수료는 얼마나 나갈까
개인이 실물 금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다.
소득세법상 개인의 금 판매 차익은 과세 대상 소득 목록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처음 살 때 냈던 부가가치세 10%는 팔 때 돌려받지 못하는 손실로 남는다. 여기에 금은방 매입 수수료 5~10%가 추가로 빠지니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시세표보다 적다고 봐야 한다.
KRX 금시장은 구조가 다르다. 장내에서 사고팔 때 생기는 매매차익은 비과세이고 부가가치세도 면제되지만 실물로 인출하는 순간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반대로 골드바나 금 ETF, 골드뱅킹은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붙는다.
| 거래 방식 | 매매차익 과세 | 부가가치세 |
|---|---|---|
| 실물 금(금은방, 금거래소) | 없음 | 살 때 10% 부담, 환급 없음 |
| KRX 금시장 | 비과세 | 실물 인출시만 부과 |
| 골드뱅킹, 금 ETF | 배당소득세 15.4% | 해당 없음 |
예를 들어 처음 100만원에 산 금을 나중에 120만원에 팔았다고 해도 그 20만원 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다만 살 때 이미 부가세 10%인 10만원가량을 냈던 셈이니, 실질적으로는 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채 거래가 끝나는 구조다.
- 한 번에 2000만원 넘는 금액을 거래하면 자금 출처를 소명해야 할 수 있다
- 매입확인서나 거래 영수증은 분실 대비로 사진을 찍어 보관해두면 좋다
- 사업자가 아닌 개인의 일반적인 금 판매는 별도의 소득세 신고 의무가 없다
정확한 과세 기준은 국세청 안내를 따르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큰 금액을 거래하기 전엔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돌반지나 오래된 금, 팔때 손해 보지 않으려면
돌반지나 오래된 14K, 18K 금도 결국 순금 함량으로 환산해 계산된다.
세공비와 디자인비를 들여 샀더라도 매입할 때는 그 값을 쳐주지 않는다. 보석 알이나 도금 부분은 무게에서 빠지거나 아예 값을 매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 순도 | 순금 환산율 | 10g 기준 환산 무게 |
|---|---|---|
| 24K | 약 99.9% | 약 9.99g |
| 18K | 약 75% | 약 7.5g |
| 14K | 약 58.5% | 약 5.85g |
예를 들어 18K 반지가 10g이라면 순금 함량은 75% 수준이라 실제로는 약 7.5g어치 가격만 쳐주는 셈이다. 여기에 보석이나 진주의 무게까지 제외되면 체감 금액은 더 줄어들 수 있다.
- 순도(24K, 18K, 14K)에 따라 환산 비율이 다르니 미리 확인한다
- 보석, 진주가 박힌 제품은 그 부분을 뺀 순금 무게만 쳐준다
- 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있으면 순도 확인이 빨라진다
- 한 곳만 가지 말고 최소 두세 곳 가격을 비교한다
금값 앞으로 오를까, 2026년 이후 전망
2026년 금값은 상반기 급등 뒤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기관의 전망치가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HSBC는 2026년 연평균 국제 금값 전망을 온스당 4864달러에서 4560달러로 낮췄다. 연초에는 JP모간이 최고 5055달러, 골드만삭스가 4900달러를 제시했지만 한때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온스당 4000달러 밑으로 내려간 적도 있었다.
| 발표 기관 | 2026년 전망치(온스당) | 비고 |
|---|---|---|
| JP모간 | 최고 5055달러 | 연초 제시 |
| 골드만삭스 | 4900달러 | 연초 제시 |
| HSBC | 4560달러(하향) | 기존 4864달러에서 조정 |
| 실제 저점 | 4000달러 밑 | 달러 강세기 일시 하락 |
기관 전망이 이렇게 엇갈리는 만큼 언제 팔아야 가장 비쌀지를 정확히 맞추긴 어렵다. 당장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지, 장기 보유가 목적인지에 따라 결정하는 게 현실적인 접근이다.
국내 금시세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라, 국제 가격이 같아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매입가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금값 전망만 볼 게 아니라 환율 흐름도 같이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전망치는 발표 기관마다 최대 1000달러 넘게 벌어질 정도로 불확실성이 크므로, 특정 가격을 목표로 매도 시점을 미루는 전략은 위험이 따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급전이 꼭 금을 팔아야만 마련되는 건 아니다. 보유한 부동산이 있다면 담보대출 금리와 한도를 먼저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금팔때 자주 묻는 질문
금팔때 신분증이 꼭 필요한가요
네, 필요하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 금을 매입할 때는 신원 확인이 의무이므로 신분증 없이는 거래가 어렵다. 소액 거래라도 매장 정책에 따라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챙겨가는 것이 안전하다.
금팔때 세금을 내야 하나요
개인이 실물 금을 팔 때 양도소득세는 없지만 살 때 낸 부가가치세 10%는 돌려받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매도 시점의 시세보다 실제 수령액이 적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부가세다.
돌반지도 시세 그대로 받을 수 있나요
아니다. 순금 함량으로 환산해 계산하고 보석, 도금 부분은 제외되므로 시세표보다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같은 무게라도 디자인이 복잡한 제품일수록 환산 금액이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금값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전망은 기관마다 달라 확답하기 어렵다. 급전 필요 여부와 보유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일부를 먼저 팔고 나머지는 시세를 지켜보며 나눠서 정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덧붙여 매도 전 금은방 여러 곳의 간판에 적힌 상호와 사업자등록 여부를 확인해두면, 추후 분쟁이 생겼을 때 대응하기가 수월하다.
정리하면 금팔때는 당일 시세 확인, 금은방과 한국금거래소와 KRX 금시장 비교, 세금과 수수료 구조까지 세 가지를 같이 따져봐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세부 과세 기준은 금융감독원 안내도 참고하면 된다.
여러분은 금을 팔 때 어디서 가격을 비교해보셨나요.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달라.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글 Editlab 편집부 · 발행 전 자동 점검(중복·형식·규칙) · 정정 요청 · Google 검색에서 이 매체를 우선 출처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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