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주 전용 지역화폐입니다. 제주의 옛 이름 ‘탐라(耽羅)’에서 따온 이름으로, 말 그대로 “누구나 탐낼 만한 혜택”을 담은 충전식 카드예요.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핵심 차이는 하나입니다. 제주도 안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곧바로 10~20% 포인트가 쌓인다는 것이죠. 은행 이자나 카드 포인트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제주도민만 사용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국 누구나, 심지어 여행객도 발급 가능합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카드 하나만으로 여행 경비를 꽤 줄일 수 있습니다.
탐나는전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캐시백(포인트 적립)입니다.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포인트로 즉시 적립되고, 그 포인트를 다시 같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이 기간 한 달 동안 탐나는전 총 발행액이 99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을 정도입니다.
2026년 3월 이후 현재: 기본 10% 적립 (이벤트 기간 제외)
계산해보면 꽤 실감납니다. 제주 여행에서 70만 원을 탐나는전으로 쓴다면, 10% 기준으로 7만 원이 그대로 포인트로 돌아옵니다. 2월처럼 20% 적립 이벤트 기간에는 무려 14만 원이 쌓이는 셈이에요.
탐나는전의 적립률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아래 타임라인을 보면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혜택도 한도가 있습니다. 탐나는전 캐시백이 적용되는 월 충전 한도는 보통 1인당 70만 원입니다. 2026년 2월 이벤트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100만 원까지 적용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 구분 | 충전 한도 | 최대 적립금 |
|---|---|---|
| 기본 운영 (10%) | 월 70만 원 | 월 7만 원 |
| 이벤트 기간 (20%) | 월 100만 원 (한시) | 월 14만 원 |
| 연간 환산 (10% 기준) | 840만 원 | 연 84만 원 |
한도는 매달 1일 기준으로 초기화됩니다. 이번 달에 30만 원만 충전했더라도 잔여 40만 원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으니, 매달 꼬박꼬박 한도를 채우는 것이 가장 알뜰한 활용법입니다.
탐나는전은 제주도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가맹점 여부는 탐나는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으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로컬 가게 95% 이상 가능)
-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전 품목 가능)
- 동네 슈퍼마켓, 전통시장
- 약국, 동네 병원, 한의원
- 미용실, 네일샵, 피부과
- 헬스장, 체험시설, 숙박업소 (가맹점 등록된 곳)
- 학원, 문구점
- 가맹 주유소 (일부)
- 탐나오(제주 공식 쇼핑몰) 온라인 결제
-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 백화점
- 유흥업소 및 사행성 업소
- 제주도 외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 매장 (일부)
- 특급호텔, 종합병원
- 자동차 구입, 대형 가전제품 구매
- 카지노 업종
탐나는전 카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각각 특징이 다르므로, 본인 상황에 맞는 걸 고르면 됩니다.
| 구분 | 선불카드 (우편 발급) | 체크카드 (은행 방문) |
|---|---|---|
| 발급 방식 | 앱에서 신청 후 우편 배송 | 제주은행 직접 방문 |
| 소요 기간 | 1~2주 | 당일 즉시 발급 |
| 삼성페이 / 애플페이 | 불가 | 가능 |
| 공항 즉시 발급 | 불가 | 가능 (제주은행 공항지점) |
| 혜택 차이 | 동일 | 동일 |
제주국제공항 1층 4번 게이트 맞은편에 있는 제주은행 공항지점에서 당일 발급이 가능합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신분증 한 장만 있으면 됩니다. 여행 전에 앱을 미리 깔아두면 발급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탐나는전’ 앱 설치
- 본인 인증 후 회원가입 (약 2분 소요)
- 앱 내 ‘카드 신청’ 메뉴에서 선불카드 신청
- 1~2주 내 자택 주소로 카드 배송
- 카드 수령 후 앱에 등록
- 원하는 금액 충전 후 바로 사용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충전과 결제입니다. 순서만 알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 탐나는전 앱 실행
- ‘충전’ 메뉴 선택 후 충전 금액 입력
- 본인 명의 계좌에서 이체 방식으로 충전
- 충전 완료 후 잔액 확인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카드 단말기에 그냥 긁거나 태그하면 됩니다. 포인트가 결제와 동시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탐나오 홈페이지에서 탐나는전 결제 가능 상품 확인 (상품 이미지의 탐나는전 라벨 확인)
- 결제 페이지에서 ‘탐나는전 사용’ 선택
- 탐나는전 앱으로 자동 연결되어 결제 진행
탐나는전은 캐시백 혜택 외에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특성상 일반 신용카드보다 훨씬 높은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참고로 일반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입니다. 탐나는전은 전통시장에서 쓰면 최대 40%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도민이라면 매년 연말정산 때 꽤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탐나는전 환불은 상황에 따라 조건이 다릅니다. 아래 내용을 미리 숙지해두면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상황 | 환불 조건 | 방법 |
|---|---|---|
| 충전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 충전 후 7일 이내 100% 전액 환불 | 앱에서 즉시 취소 가능 |
| 충전 금액의 80% 이상 사용한 경우 | 나머지 잔액 환불 가능 | 앱 또는 발급처 문의 |
| 적립된 포인트 | 현금 환불 불가 | 가맹점 사용만 가능 |
같은 카드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더 많이 돌려받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이벤트 시즌을 노려라: 설 연휴, 추석, 지역 축제 기간에 제주도청이 적립률을 일시 상향합니다. 이 기간 제주 여행이라면 더욱 유리합니다.
- 매달 1일 충전: 한도는 매월 초기화되므로, 1일에 70만 원을 충전하고 한 달 안에 소진하는 루틴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전통시장 적극 활용: 소득공제 40%를 받으려면 전통시장 결제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캐시백에 세금 환급까지 더해집니다.
- 앱 가맹점 검색 활용: 여행지 숙소 근처 가맹점을 미리 검색해두면 즉흥 방문 시에도 탐나는전 결제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 신규 발급 프로모션 체크: 2026년 4월 기준 신규 카드 발급 후 고유가 지원금을 신청하면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었습니다. 신규 발급 시 항상 공식 공지를 확인하세요.
- 적립금 우선 사용 설정: 앱에서 이 설정을 반드시 켜두어야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설정 안 하면 포인트가 그냥 쌓이기만 합니다.


